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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1.25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3)
  3. 2009.08.03 目下の恋人 (2)
  4. 2009.04.11 아침 (4)
  5. 2009.04.02 희망에 관하여 (7)
  6. 2009.03.25 벨자 (6)
  7. 2009.03.22 인간실격 (5)


 "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며,

   능력의 문제이지 대상의 문제가 아니다."

  - chapter4 사랑에 관하여 中 파니핑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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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만이란 더 잘 보이고자 하는 욕심으로 처음엔 그 역할을

 해보고 자기가 그걸 해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점점 그걸 의식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엔 가짜 역할에

 빠져 들어가 그걸 대단하게도 생각하지 못하고 우쭐한 기분도

 못 느낀 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가 어떤 역할을 해보는데 불과하다는 걸 인식

 하지 못하고 진짜 자기 실체인 양 믿게 되는 까닭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거짓속에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경우를 '生의 기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루이제 린저 '고독한 당신을 위하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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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瞬が永遠になるものが恋

永遠が一瞬になるものが愛

 

-辻仁成、目下の恋人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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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silverline 서재 2009.04.11 13:02



 나에게도 한번쯤은, 사랑스러운 영웅적인 우화(寓話)를 생각케하는 따위
 황금의 종이 위에 써두어야 할, 하나의 청춘이 있지 않았던가
 너무나 운이 좋았던 청춘이!
 그 어떤 죄때문에 그 어떤 잘못 때문에
 나는 오늘 지금의 이 쇠약한 모습의 보상을 얻은 것인가?
 당신네들이 슬픔에 흐느껴 운다던가,
 병자들이 절망하고 있다던가
 죽은 사람들이 악몽에 짓눌린다던가
 그런 것을 주장하는 분들이여,
 나의 전락과 나의 깊은 잠을 얘기해주지 않겠는가.
 나로 말하면,
 나에겐,
 저 주기도문이나 천사축사(天使祝詞)를 계속 입으로 웅얼대는 것에 못지 않아
 이젠 자기의 생각을 표시할 수도 없다.
 나는 더 이상 이야기할 방법조차 모른다!
 그렇게 말하긴 하지만,
 오늘날, 나는 나의 지옥하곤 인연을 끊었다고 믿고 있다.
 바로 그것은 지옥이었다.
 저 옛 그대로의 지옥,
 사람의 아들이 문을 연,
 그 지옥이었다.
 그같은 사막에서, 그같은 밤에 나의 피로한 눈은
 언제나 저믄 빛의 별을 바라보며 각성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인생의 '왕자(王者)들', 저 세사람의 박사들, 마음과 영혼과 정신은
 도무지 동요하는 일도 없다.
 어느날, 우리들은 출발할 것인가.
 모래사장을 넘어 연봉을  넘어서,
 저쪽에  새로운 노동의 탄생을,
 새로운 예지를,
 폭군이나 악마들의 도망을,
 미신의 증언을 예배하러 가기 위해서.
 또 - 누구보다도  제일 먼저! 
 - 지상의 크리스마스를 찬송하러 가기 위해서!
 제천(諸天)의 노래, 민중의 걸음!
 이 인생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랭보, 지옥에서 보낸 한 철(Une Saison en Enfer)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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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애 사건은 인류의 생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이 세상에 사랑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멸종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전 세대의 사랑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미래의 세대는 우리의 사랑에 의존하고 있다.

-쇼펜하우어 '희망에 관하여'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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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자

silverline 서재 2009.03.25 00:25


 
 실비아플라스의 '벨자'
 시인 실비아플라스가 남긴 유일한 자전적 성격을 띠는 소설.
 30대 초반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녀의 삶, 생각이 담긴 책.
 
 창작의 고통,
 여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의 고뇌,
 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사방이 유리의 벽으로 막힌 인생을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고,
 피눈물나게 노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과정은,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나를 고무시켰다.

 실제, 그녀의 삶의 끝이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에 이르렀다 할 지라도 말이다.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오는 길.
 전철역에서 집으로 걸어오는 길엔
 3,40대 직장인의 행렬이 이어진다.
 매서운 바람과 빠른 걸음.
 빳빳한 바바리 깃엔 1톤 무게의 추가 달린 것만 같아서,
 1인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 힘겹고도 공허한 것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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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silverline 서재 2009.03.22 00:01


 人に殺されたいと願望した事は
幾度となくありましたが、
人を殺したいと思ったことは、
一度もありませんでした。
それは、おそるべき相手に、
かえって幸福を与えるだけのことだと
考えていたからです。

 
 누군가 나를 죽여주었으면...
 하고 바란 적은 수없이 많지만,

 내가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건 분명,
 상대방에게 있어 행복에 마지않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中-


 전철안에서 급히 형광색 펜을 꺼내들어 죽- 줄을 긋는다.

 누구나 문장을 읽고서는
 아...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걸 스스로가 표현하기까지는
 너무도 힘든 과정이었을 것이다.

 번역이 잘 되지 않아 얼마만큼 전달될 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책도 그렇겠지만,
 일본 문학작품들의,
 일본어이기에 가능한
 아름다운 표현들.
 그리고 그들의 생각들.
 
 찡...하고
 깊은 파장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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