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로 한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친구의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으셨다고 했다.
 뭐라 위로해야할 지 망설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친구가 쌍커풀 수술을 했다.
 고심고심하다 수술 후 만족해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문득 드는 생각.
 내 삶은 어디부터 칼을 들어 수술해야 할까.
 어떤 모양으로 변화를 주면 좀 더 만족할 수 있을까.
 
 늘 어색한 것은 아니다.
 늘 맴돌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웃고 떠들 때가 있다.
 이야기가 즐거운 시간. 의미있는 순간.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 공휴일.
 며칠전 친구가 물었다.
 "참...현충일이 뭐였더라..? "
 누군가에겐, 언젠가부턴 쉬는날, 휴일 이상의 의미가 없는 달력 속의 빨간 날.
 그리고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공휴일인지 조차 의식하지 못했던 나.
 시간은 누구나에게 각자만의 의미가 있다.

 everyday can be the best day, not a perfec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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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ver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