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이 많아진다.
 타인에게 하게되는 변명에서 스스로에게 하는 변명으로.
 어쩔 땐, 오늘 정말 시간낭비 한 것 같아. 빈둥빈둥...
 그러다, 이렇게 여유롭게 보낸 적이 있었던가...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또 한번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것은 아닐까.

 왜 자꾸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어느정도 이상의 자존감, 만족감을
 느끼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사실 어떠한 현상,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판단의 99%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그것을 표현하거나 스스로 정리함에 있어 논리, 타당성을 도입하는
 것이 아닐까.

 '과거'에 대해, '오늘'에 대해, '나'에 대해
 과연 얼만큼의 변명이 필요한 것일까.
 변명하지 않으면, 굳이 긍정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그 때의 기억을, 지금의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까.

 결론 따위, 결과 따위 사실은 없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왜 계속 스스로 만들어내려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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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ve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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