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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역시 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금요일 야근한 지친 몸을 이끌고 상암 cgv로 향했다.
집으로 곧장 가서 쉬고싶은 마음 굴뚝 같았으나 미리 예매해 둔 너의 성의를 생각해서..ㅋ
생각보다 일찍 도착. 상암역에서 나오니..아..이거 참...허허벌판이로세.
포장마차 떡볶이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로 앞 편의점에서 맥주 두캔과 베니건스 나쵸를 사서
추위에 벌벌떨며 한잔 마시고, cgv로 들어섰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장면도 놓칠 수 없는 완벽한 코미디!
나탈리포트만의 우정출연마저 완벽하다.
예전 '노블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속에 그녀는 언제나 내가 그려오던 '뮤즈'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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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3형제라 부르면 될까? 큰형 오웬윌슨과 그의 두 아우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방랑벽이 있는 어머니는 언제나 바람같이 그들 곁을 떠났다.
그러던 어느날, 큰형이 두 아우를 소집했다. 다즐링이란 기차로.
사고로 온통 다쳐서 알아보기 힘든 그는 아우들에게 여행을 제안한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다들 괴짜에 제멋대로인 큰 형과 함께하는 것을 거부하는 듯하나 그 밑에 깔린 형제간의
우애가 다분히 느껴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3형제의 인도여행, 아니 탐험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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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뱀)을 사서 기차에 타고 끊임없는 말썽을 일으키던 3형제는 결국 기차에서 쫓겨나고
밖에서 야영을 하고 하염없이 걸어가던 중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게 된다. 결국 한 명은 구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게 되어 아이들과 함께 그들의 마을로 가게 된다.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그들과의 생활.
유쾌할 리 없다. 어떻게든 빠져나오고 싶어하나 결국 죽은 아이의 장례식까지 머물러 달라는
부탁에 거절하지 못한다. 드디어 마을을 떠나 가던 중 사실은 이번 여행은 큰형의 또 다른 계획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바로 행방불명된 어머니의 거처를 알아내어 그녀를 만나러 가는 것.

그녀는 이미 수녀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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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을 만나는 것을 피하던 어머니는 갑작스레 찾아온 아들을 반기는 낯빛이 영 어색하다.
하룻밤 잔 뒤 천천히 얘기하자고 하던 그녀는 역시나...아침에 일어나니 어딘가로 떠난 뒤였고
다사다난했던 여행길의 끝에서 그들은 항공권을 버리고 계속 여행할 것임을 예감하게 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족코미디? 라고 해야하나? 로드무비+가족 코미디+...
홍차와 관계있는 '사이드 웨이'풍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던 2시간 전의 나 자신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3형제의 인도 여행을 통한 가족애, 그리고 형제愛.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숨막히는 코미디.

덕분에 주말까지 즐거운 기분을 이어갈 수 있었고, 5점만점에 5점을 다줘도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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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ve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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