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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문희준의 전역과 함께 문희준의 과거와 안티, 그리고 그를 향한 연민.
지독했던 안티들의 오랜 공격 속에서 꿋꿋이 버텨왔다는 것 하나만으로 어느새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 물론 문희준이 군대에 있었던 공백기간
동안의 잇달았던 연예인들의 자살과 그로 인한 무분별한 '안티'세력에 대한
의식 촉구 경향도 있었겠지만 말이다.

문희준의 안티어록, 문희준 망언 동영상 등 일명 '문희준 죽이기'의 거센 바람은
지난 몇년간 디씨인사이드를 시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이슈였었다.
최근 그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그간의 심경고백과 진실을 밝힘으로써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진심어린 사과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 때는 말을 하는 것이 두려웠다는 문희준.
소속사에서 악성 네티즌 27명을 고발했을 때 명단을 보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행여나 아는 사람, 혹은 같은 음악인이 있을까 두려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확인하는 순간 초딩, 중딩, 가장 고연령이 고등학교 1학년임을
알았다고 한다.

초딩에게 잘못을 떠넘기거나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
무분별, 몰지각한 그들이 시발점이 되어 악성 컨텐츠가 생성되기 시작했다면
그 컨텐츠에 대한 반응, 활성화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이기 때문이다.
저질의 컨텐츠에 반응하고 동참했던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강국, 인터넷 이용율이 높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젠 의식있는 네티즌, 수준있는 인터넷 문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이용 수준의 저하를 지양하고 양질의 인터넷 이용 환경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선 특정 계층이 아닌 우리모두의 의식 변화와 저질 컨텐츠에 대한
대응과 행동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역 후 새로운 활동,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문희준
병장에게 그간의 고역과 안티에 맞서 버텨온 지난날의 열정과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문병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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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ver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