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숙성하는 와인처럼
 내 안에 술을 채워 나를 숙성시킨다.
 투명한 잔에 고독 하나 부어 들이키고
 추억 한잔 가득 부어 넘긴다.
 
 떨어지는 빗소리 안주삼아서
 들리는 음악 선율에 영혼을 맡긴 채
 내 안에 꼭꼭 숨겨둔 너를 꺼내어
 '내 안의 너'를 부벼본다.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는 것과
 너무도 선명해져 가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 아닌 나의 흐름일 것이다.

 내 안에서 그 때의 '너'와 '나'는
 영원히 썩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맛과 향으로 짙어져 가는
 한 잔의 와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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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lve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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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azenohana 2008.05.30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마음이 아픈 ..
    참 어려운 일이니까 ..

  2. BlogIcon kazenohana 2008.05.30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여기까지 .. 이 글에서 10분간 저축하고 갈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 ^^

  3. BlogIcon GHd 2013.07.24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을 감아봐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