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에게 세상이 보이지 않는 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게 된 것이다.
 소설 원작도 읽지 않았고, 영화가 어떠했는지를 떠나
 진정으로 세상을 보지 않고
 나를 포함한 눈먼 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얼마간 눈감고 생각에 잠겼다.

 콰이어트룸으로 ようこそ!
 살아가며 종종 부딪치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앞에서
 기권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자.
 흐르는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 보자.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남지만 아픔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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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jiff(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이었던 the kiss(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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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제목: The kiss
감독: 만다 쿠니토시
주연: 코이케에이코, 토요카와에츠시
제작국가: 일본
상영시간: 1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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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소외되고 이용만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착해서도 아니고, 이용당하는 걸 즐기는 것도 물론 아니며, 싫은 감정을 가지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단지 그들은 침묵하기 때문에 존재감을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고 소외됩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the kiss(입맞춤)’가 다루는 내용이 이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반적으로한 여자와 두 남자(살인자와 변호사)의 삼각관계 설정, 소외된 계층
(여자주인공과 살인자)과 엘리트 계층(변호사)의 설정 등 극적인 대립구조부터
매우 자극적이었습니다.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입맞춤사카구치(극중 이름)가 망치로 한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사카구치는 뒷주머니에 망치를 꼽은 채 길을 걷다 어떤 집으로 들어갑니다.

학교간 딸이 돌아온 줄 아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고, 문이 닫힙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 딸이 집으로 들어가고, 어둑한 저녁 무렵에 남편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다음날 뉴스, 신문에서 3가족 살인사건에 대한 보도가 쏟아집니다.

 

잠시, 엔도 쿄코(여주인공)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쿄코는 예쁘장한 외모에 묵묵히 맡은 바 충실하게 일을 잘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차분하고 말 수가 적을 뿐 이렇다 할 특징이 보이지 않는 그녀이지만 여직원 동료들에게
늘상 이용당하게 됩니다. 당연히 퇴근 후 약속이 없을거라 무시하고 자신의 일을 쿄코에게
떠맡기고 퇴근하는 그녀들에게 매번 당하고 부르르 화가 나지만 매번 참고 맙니다.

 

그러던 그녀가 어느날, tv에서 살인사건에 대한 뉴스 (스스로를 경찰에 신고, 잡히는
장면을 촬영해 달라고 방송사에 연락하여 공원에서 잡히는 장면)를 보게 되고, 카메라를
향해 씨익 웃는 사카구치를 보며 쿄코는 뭔가를 발견한 듯 우뚝 멈춰서 버리게 됩니다.

 

경찰에 잡힌 사카구치는 자신이 범인이니 사형시켜 달라는 말 외엔 계속되는 재판에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사카구치 담당 국선변호사 하세가와는 꾸준히 그를 설득하고자
노력합니다. 쿄코는 직장을 그만두고 사카구치에 관한 기사와 정보를 스크랩해가며 그가
살아온 history를 만들어 그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계속되는 재판을 참관하고 하세가와에게 부탁을 합니다. 사카구치에게 사식을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그렇게 쿄코는 사식을 넣게 되고, 편지를 써서 보내고, 답장을 받고그렇게 점점
사카구치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유 없이 무시당하고 이용만 당해왔던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 쿄코의 삶의 의미가 생겨났으며 사카구치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찾게 됩니다.

 

남들은 악마, 살인마라 부르지만 쿄코는 결국 사카구치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악마의 신부 coming out 하는 순간이며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사카구치는 결국 사형을 선고받게 되고, 그와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 위해(그녀도 사형수가
되기 위해)
사카구치의 생일날 면회실에서 쿄코는 사카구치를 칼로 찔러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칼을 들어 하세가와에게 달려들지만 미수에 그치고 하세가와와 쿄코는 키스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극적인 절정 부분인데 이 키스는 사카구치가 아닌 하세가와와 쿄코라는
점에서 묘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너무 놀라서 한 것인지, 세상과의 이별을 의미하는
키스인지 마지막 장면인 키스장면은 너무도 극적임과 동시에 의문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어서 영화가 끝나고 객석은 술렁거리더군요.

 

영화가 끝나고 만다 쿠니토시 감독과의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런 정보서치없이 무작정 갔던 탓에 모든 내용이 새롭기만 합니다.^^

이전의 언러브드역시 삼각관계 설정이었다고 하는 군요.

김기덕 감독의 과 비슷한 느낌이란 것에 대한 감독의 의견을 물었을 땐

글쎄요하지만 을 본 적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고(물론일본어로..^^;;;;;)

입맞춤에서 쿄코(여성)의 심리묘사와 깊이있는 표현이 어려워 부인과 함께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입맞춤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선 역시관객의 몫으로 남겨둡니다. ^^

 

영화는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고 충격적이고 극적인 장면이 많아 보는 내내
긴장하고 봤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3명 모두와 적당히 거리를 둔 시선으로 묘사한 것도
너무 좋았구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무시당하고 소외되어 고독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삶에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의 동질감

그리고 동정심그 동정심은 동시에 자신에 대한 연민이기도 한 것.

나와 같은 그를 발견함으로써 더 이상은 고독하지 않다. 더 이상은 혼자가 아니라는
행복함마저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 한편을 본 느낌입니다.

역시 개막작에 어울릴 만한 영화가 아니었나로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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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스캔들

드라마/멜로/로맨스, 2008.03.20 개봉
감독: 저스틴 채드윅
출연: 나탈리 포트만(앤 볼린), 스칼렛 요한슨(메리 볼린), 에릭 바나(헨리 8세)

1달 가량 전부터 케이블에서 줄기차게 광고를 하는 덕분에 너무도 오래 기다린
영화. 8년전인가, '노블리'에서 반해버렸던 나탈리포트만과 너무 매력적인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초호화 캐스팅이란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대극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더더욱 기다리던 영화였다.

03.22일 3시 40분 강남 시너스.
주말이기도 하고 영화도 워낙 주목을 받고 있는지라 빈 좌석 없이 가득 메워진
관객.

초반 전개가 빠른편, 5~10분간 어린시절 볼린가의 두 자매(앤과 메리)와
남동생(조지)와 사이좋게 어울려 노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어느덧 성인이 되어 메리는 결혼을 하게 된다.

헨리 8세의 왕비 캐서린은 왕자를 사산하게 되고 폐경이 찾아와 더이상 왕위를
이을 후손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곳곳에서 왕의 정부를 물색하게
된다.

앤과 메리의 외삼촌이 앤을 왕의 정부로 들이고자 계략을 내어 왕은 앤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왕은 앤이 아닌 메리에게 반하게 되어 결국 메리와 앤은 왕비의
시녀로 궁에 들어가게 된다.

자존심이 강한 앤은 이로 인해 동생 메리를 미워하게 되고 결국 헨리 8세를 유혹
하여 동생을 쫓아냄은 물론 왕비를 폐위시키고 왕비자리를 차지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영국 왕실은 교황청과 척을 지게 되고 '영국 국교회'
독자적으로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결국 지난친 탐욕은 화를 부르게 되고...
앤과 그의 남동생 조지는 음모에 휘말려 사형을 당하게 된다.


초반의 긴장감 있고 빠른 전개에 비해 중반부 이후부터 조금씩 호흡이
늘어지는 감이 있었고, 헐리우드 영화 특유의 극적인 장면들도 없었던 것
같고, 후반부로 갈수록 김빠진 사이다마냥 영화를 서둘러 마무리 지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결국....
별로였다.
예고편 낚시질에 당한 느낌.

뭐, 그나마 볼 만했던 것들은 나탈리 포트만의 너무 매력적인 모습들.
스칼렛 요한슨은 메리 볼린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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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낮 방안을 뒹굴거리다 '하나tv'로 옛날 영화나 볼까 하는
  생각에 요리조리 리모컨을 돌리다 첫번째 영화 선택!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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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마릴린먼로와 그 외 2명의 여배우가 주연인 영화로
 싱글 여자 셋이 아파트에 모여살며 백만장자와의 결혼을 꿈꾼다.

 그녀들은 집세를 내지못해 가구를 팔면서까지 각종 파티와 모임을 다니며
 '부자'를 찾아다닌다.

 어느날, 셋 다 각자가 원하는 위치의 사람을 발견하게 되고 각자 '결혼'
 으로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엔 그녀들에게 가장 소중한건
 '사랑'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적당히 유치하고 단순한 영화지만, 옛날 영화다운 순수함에 빠져든다.
 금발의 아름다운 마릴린먼로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영화였다.

 내친김에 이어서 본 영화는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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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마릴린먼로 주연
 21세의 순진하지만 단순 무식, 과격한 카우보이와 술집 여자의 사랑.
 
 21년간 목장에서 살고 그 밖의 세계를 경험한 적 없는 카우보이의 외출.
 '로데오'경기 참가를 위해 도시를 방문하게 되고 숙소앞 술집에서 일하는
 마릴린먼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여자'를 모르는 시골 카우보이는 어떻게 여자를 잡아야 할 지 몰라 밧줄을
 던져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등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다.

 그리고 '로데오경기'를 하는 장면은 단연 이 영화의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소몰이, 날뛰는 소 위에서 버티기 등 요즘 영화에선 잘 볼 수 없는
 경기 진행 과정이나 장면들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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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6~1962년. 36세의 젊은 나이로 미스테리한 죽음을 맞이한 마릴린몬로.
 스타이기 보다는 '배우'가 되길 원했던 그녀는 한 시대를 대표했던 여배우
 지만 너무도 불안정했던 그녀의 감성으로 인해 불행했던 결혼 생활들이나,
 약물 과용, 의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늘 불안하고 불행했던 그녀의 삶.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에서 그녀가 불렀던
 'Diamonds are Girl's best friend'가 듣고 싶어지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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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3일 오후 4시 메가박스 M관!
 슬램덩크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들었다는 영화 '쿵푸덩크' 시사회!

소림축구, 쿵푸허슬을 연상시키는 쿵푸, 무협을 활용한 농구영화! 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코믹+액션영화일거란 기대감과 시사회 후 주걸륜 인터뷰가 있다는
말에 일단은 기대기대!

조금씩 어두워 지며 영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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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농구장 옆에 버려진 아이 팡시지에 (주걸륜).
농구장 옆에 버려진 그의 운명은 어쩌면 농구와의 숙명의 암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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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시지에는 성장해가며 이렇다 할 매력도, 특징도 없는 그에게 몇 번인가의
사랑이 찾아왔으나 번번히 물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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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쿵푸학원 선생님에게 주워져 쿵푸학원에서 쿵푸를 연마하며
어린시절을 보내게 된다.개성있는 선생님들과 약간은 문제아적인 팡시지에의
행동들로 어느날, 저녁식사를 금지당하게 되고,우연히 강가로 산책을 나가
증지위와 만나게 된다.

팡시지에의 깡통던지기에 놀란 증지위는 팡시지에로 돈을 벌 계획을 세우게
되고 팡시지에를 데리고 나이트 클럽에 가게 된다. 예전부터 대립구조였던
조폭일당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나고

볼거리 1. 조폭과 쿵푸의 시원한 액션 대결! 제법 볼 만한 장면이다!

하지만, 이 싸움으로 주걸륜은 학원에서 쫓겨나게 되고 증지위와 다시 만나게
된다.여기서 증지위는 주걸륜에게 농구에 입단해 스타 농구선수가 되기를
권하고 주걸륜이 대학농구에 입단하게 된다.

일명, '엄마를 찾기 위해 농구를 시작한 고아 농구선수 팡시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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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2. 대만 하이틴 스타들 등장~!
대만 스타들에 대해 그닥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꽤나 삼삼한 외모에 영화의
또하나의 볼거리다!
권오중 약간 닮으신 섹시한 진백림^^;;, 그리고 진초하, 어리숙하지만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주걸륜!

그들의 농구에서 특히 박진감 넘치는 덩크 슛 장면이 동시에 그들의 젊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내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리고 기자회견장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농구부 매니저 채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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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시지에는 그녀를 본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숫기가 없는 그는 어린아이
마냥 그녀의 곁을 서성이기만 할 뿐 좀처럼 다가가지 못한다.

드디어 농구시즌이 시작되고 타고난 쿵푸로 점프력, 100% 정확한 장거리
슛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주걸륜이지만 농구의 기본기가 없는
관계로 약간의 방해만 있어도 공을 빼앗기거나 슛에 실패하고 마는 그인지라
첫 경기에서 실수연발로 구장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 뒤로 착실한 기본기의 연습, 덩크슛 연마에 들어가게 된다.
드디어 경기 중 덩크 슛에 성공하게 되고, 첫 덩크는 약간은 비참하게..골대에
부딫혀 가며 성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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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승전!
예전 갈등구조를 보여줬던 조폭집단과의 대결! 일명 조폭 농구단.
비열한 수법으로 상대편 선수들을 부상시키는 조폭 농구단에 맞서 결승전에
임하게 되고, 마지막 순간, 심판의 반칙으로 지게되나, 그 순간 주걸륜의
시공법으로 시간을 과거로 돌이키게 된다!

그리고 예정된 장거리 슛이 아닌 패스로 바꿔 덩크슛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승리로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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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의 주걸륜 모습.
뭔가 어리버리하고 순수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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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고 주걸륜의 무대인사와 간단한 팬미팅 행사.
영화속 어리버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다부진 모습. 예전 방문 때보다
공항에 배웅나온 팬들이 한층 많아져 기뻤다는 소박한 그의 인사와 웃음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대만의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주걸륜.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각본도 쓰고 감독도 하는 다재다능한 하이틴
스타로서 부상중.

도성, 도신 등 주성치 영화에 푹 빠져 살았던 어린시절 추억으로 몇년전
개봉했던 쿵푸허슬을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쿵푸덩크 또한 전형적 무협 코미디 물로 한 편의 만화같은 영화였다.
이소룡의 모습이 떠오르는 여러 씬들, 예를 들면 박수 짝짝짝  세번치는 것과
쿵푸의여러 동작들,그리고 슬램덩크, 마지막승부(드라마)의 추억에 빠져들게
한 영화였지 않았나 싶다.

코믹+액션 장르답게 생각없이 신나게 볼 수 있는 스마트한 코미디 영화로
추천하고픈 영화!
5점 만점에 4,2점 정도 주고싶다. ^^*

마지막으로, 쿵푸덩크는 2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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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cket

영화보다! 2008.0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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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cket.
존 메이버리 감독, 키이라 나이틀리와 에드리언 브로디 주연

제 2의 '나비효과'라는 평과 에드리언 브로디를 보기위해 메가박스로 향했다.

[1991년 걸프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충격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잭(에드리언 브로디). 1년 뒤, 히치하이킹 한 차를 타고 캐나다로 가던 잭은 기억을 잃고 쓰러지고, 며칠 후 깨어난 그는 살인혐의를 받아 법정에 세워진 사실을 알게 된다. 재판 결과 알파인 그로브 정신병원에 보내지게 된 잭. 치료를 위해 약물 주사를 맞고 재킷이 입혀진 채, 시체보관실에
갇히게 된 그는 극심한 공포감으로 또다시 기억을 잃게 된다.

 잭이 다시 깨어난 곳은 어느 허름한 식당 앞. 그곳에서 그는 웨이트리스 재키(키이라 나이틀리)를 만나게 되고, 재키는 오갈 때 없는잭을 자신의 집에 데려 온다. 그녀의 집에서 예전 자신이 쓰던 물건을 발견한 잭. 하지만, 그녀는 “그는 15년 전에 죽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잭을 거칠게 몰아 세운다. 그 순간, 다시 시체보관실에서 눈을 뜬 잭! 그제서야 그는 미래로 시간이동을 해 그녀를 만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녀가 말한 죽음의 날짜까지는 앞으로 단 4일! 그는 일부러 사건을 일으켜 시체 보관함에 갇히기를 되풀이하며 미래에서
죽음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현재의 수수께끼의 해답들을 미래에서 찾게되며, 현재로 돌아올 때마다 실타래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간다. 결국 죽음에 이르는 날, 재키의 미래를 바꿔주기 위해
어린 재키의 집으로 찾아가 재키의 엄마 '진'에게 준비했던 편지를 전하고,
그녀의 바뀐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시체 보관실로 들어가 그녀의 바뀐 미래를 확인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떠나게 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위와 같다.
볼 만했던 포인트는, 걸프전 증후군을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
나비효과처럼 미래와 공존할 수 있다는 점.

아쉬운 점은, 전반적인 플롯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
재킷의 어떤 시스템으로 인해 미래를 넘나들 수 있었는지 언급이 없었던 점.
뜬금없이 재키가 갑자기 잭의 인생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는 점.

이었던 것 같다.

기대했던 만큼 다소 실망감이 없지 않았으나 그럭저럭 볼 만했던 영화였다.
5점 만점에 3점 정도 주고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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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역시 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금요일 야근한 지친 몸을 이끌고 상암 cgv로 향했다.
집으로 곧장 가서 쉬고싶은 마음 굴뚝 같았으나 미리 예매해 둔 너의 성의를 생각해서..ㅋ
생각보다 일찍 도착. 상암역에서 나오니..아..이거 참...허허벌판이로세.
포장마차 떡볶이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로 앞 편의점에서 맥주 두캔과 베니건스 나쵸를 사서
추위에 벌벌떨며 한잔 마시고, cgv로 들어섰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장면도 놓칠 수 없는 완벽한 코미디!
나탈리포트만의 우정출연마저 완벽하다.
예전 '노블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속에 그녀는 언제나 내가 그려오던 '뮤즈'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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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3형제라 부르면 될까? 큰형 오웬윌슨과 그의 두 아우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방랑벽이 있는 어머니는 언제나 바람같이 그들 곁을 떠났다.
그러던 어느날, 큰형이 두 아우를 소집했다. 다즐링이란 기차로.
사고로 온통 다쳐서 알아보기 힘든 그는 아우들에게 여행을 제안한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다들 괴짜에 제멋대로인 큰 형과 함께하는 것을 거부하는 듯하나 그 밑에 깔린 형제간의
우애가 다분히 느껴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3형제의 인도여행, 아니 탐험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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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뱀)을 사서 기차에 타고 끊임없는 말썽을 일으키던 3형제는 결국 기차에서 쫓겨나고
밖에서 야영을 하고 하염없이 걸어가던 중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게 된다. 결국 한 명은 구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게 되어 아이들과 함께 그들의 마을로 가게 된다.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그들과의 생활.
유쾌할 리 없다. 어떻게든 빠져나오고 싶어하나 결국 죽은 아이의 장례식까지 머물러 달라는
부탁에 거절하지 못한다. 드디어 마을을 떠나 가던 중 사실은 이번 여행은 큰형의 또 다른 계획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바로 행방불명된 어머니의 거처를 알아내어 그녀를 만나러 가는 것.

그녀는 이미 수녀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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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을 만나는 것을 피하던 어머니는 갑작스레 찾아온 아들을 반기는 낯빛이 영 어색하다.
하룻밤 잔 뒤 천천히 얘기하자고 하던 그녀는 역시나...아침에 일어나니 어딘가로 떠난 뒤였고
다사다난했던 여행길의 끝에서 그들은 항공권을 버리고 계속 여행할 것임을 예감하게 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족코미디? 라고 해야하나? 로드무비+가족 코미디+...
홍차와 관계있는 '사이드 웨이'풍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던 2시간 전의 나 자신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3형제의 인도 여행을 통한 가족애, 그리고 형제愛.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숨막히는 코미디.

덕분에 주말까지 즐거운 기분을 이어갈 수 있었고, 5점만점에 5점을 다줘도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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