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기록장/생각

말하는 대로 노래를 듣고 드는 생각들...

silverline79 2024. 9. 17. 22:53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대로 - 쳐진 달팽이
 

말하는대로라는 노래를 듣다보니.. 

 

40대가되어 보니 10대 20대 30대의.. 그 힘들었던 시간들이 나의 인생에서 꼭 필요했던 순간들이 었음을...

그리고 그 힘듦의 시간과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낸 너에게 자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

그땐 하루를 바쁘게 살아내느라 바빴던것 같아..지금의 내가 20대의 나를 만난다면... 

 

" 괜찮아 다 잘될꺼야... 네가 열심히 살아준 덕분에 40대가 된 지금의 나는 세상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하루 하루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고 있어... 다시 20대로 돌아간다해도 그때의 너보다 더 잘 해낼 자신이 없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넌 정말 열심히 살았고 그렇게 살아준 너를 꼭 한번 안아주고 싶어..

너무 조바심 내지마..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 그리고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