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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엄마에게 다치셨다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그리곤 목요일 오전 손목수술을 받으셨다.

동네 호수공원 산책을 하시다가 미끄러지셔서 넘어지실때 손을 잘못 짚어 손목이 부러졌다고 하신다.

엄마는 왼손이라 다행이라 말씀하시면서 다행이 손만 다쳐서 다른곳을 안다치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어떤일이 일어났을때 그 상황속에서 행복하게 받아들일지 불행으로 받아들일지는 나의 선택과 마음이 아닌가..

이미 벌어진 일이고 다시 돌이킬 수 없다면 그 상황속에서 나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나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라는 사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때 사소한 일상에 더욱 감사하게 되는것 같다. 건강함에 감사하고..

내 두손으로 두발로 걸어다닐 수 있음에.. 그리고 두 눈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고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걸을 수 있음에.. 음악을 들으면서 광주여대 트랙을 걸으면서 저녁의 달빛 하늘의 아름다움과 여름밤 공기의 시원함을 두손과 온 몸으로 느끼면서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 행복이라는게 별거 없지.. 지금 내가 이렇게 소소하게 즐기는 이 평범한 일상들이 감사한 하루들이 아닌가..

오늘도 감사함과 행복함이 가득한 하루였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준 세상에..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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