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그 곳에선 내 심장이 멈추어 있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혼자 길을 걷다가,
 지친 몸과 마음이 쉬어가고 싶을 때 내 발걸음은 마틸다로 향해 있다.

 올드팝, 재즈, 가요, 뽕짝, 엔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storytelling처럼
 흘러나오는 공간.

 왜 이곳에선 음의 조그만 파장까지 깊숙히 와닿는 건지에 대해 물었다.
 스피커를 잘 보라고...
 50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스피커란 설명을 해주셨다.
 old music은 그만큼 오래된 스피커가 가장 잘 표현해준다고...

 우리가 흔히 따지는 음질, 사양, 등...
 기계에 있어 무조건적인 신형, 비싼 것만을 선호하는 요즘시대에
 이런 말이 얼만큼 진한 감동으로 와 닿았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사실, 스피커는 기계가 아닌 음악을 표현하는 악기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50년대 음악은 50년대 스피커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일 수 있듯이...

 
 

'오늘을 기록하다! > silverline 감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Qui a tue grand maman?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1) 2008.03.19
미안하다  (2) 2008.02.25
마틸다  (0) 2008.02.20
remind  (0) 2008.02.13
반쪽의 관계  (3) 2008.01.24
matilda.  (4) 2008.01.14
Posted by silverline